정보통신기술(ICT)이 발전하면서 기업 및 기관에서는 이를 활용, 관련 기술 서비스를 구축해 나아가고 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모니터링하여 이를 분석하는 등 고독사 예방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양천구가 이웃의 살핌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안부확인 체계를 운영해 사회적 고립가구의 위기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고독사 예방 골든타임 확보에 나서고 있다.
1인 가구 증가로 고독사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양천구는 주민 참여형 ‘우리동네 돌봄단’과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를 활용해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위기 신호를 감지하고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우리동네 돌봄단’은 지역 사정을 잘 아는 구민 43명으로 구성돼 지난 1월 19일부터 16개 동에 배치돼 활동하고 있다.
다가구주택, 원룸, 고시원 등 주거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고독사 위험가구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전화 연락과 가정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 역할을 수행하며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한다.
올해는 고독사 고위험·중위험군 중심의 안부확인에서 저위험군에 속하는 50~60대 중장년층 남성 1인 가구까지 대상을 확대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를 운영해 돌봄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고 있다.
전력 사용량, 휴대전화 수·발신 이력, 조도 변화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이 감지하고 분석해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담당자에게 알림을 전송한다.
이후 인공지능 자동 전화를 통해 추가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즉각적인 현장 대응으로 연계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우리동네 돌봄단의 세심한 살핌에 인공지능 기술을 더해 구민 누구도 홀로 위험에 놓이지 않도록 빈틈없는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