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자체에서 혁신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구축해 실생활에 도입, 이용자들이 관련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기술 협약을 체결하여 서로의 생태계에 핵심 파트너로 동참해 각종 시너지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도쿄도가 AI·데이터 행정 협력을 공식화하고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스시테크 도쿄 2026’에서 도쿄도와 디지털 분야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술이 도시 문제 해결과 공공서비스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인식 아래, 양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양 도시 산하기관인 서울AI재단과 도쿄 GovTech도 별도의 협약을 체결, 도시 간 협력을 넘어 AI·디지털 전문기관 간 협력 체계도 함께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미야사카 마나부 도쿄도 부지사의 서울 방문을 계기로 시작된 디지털·IT 분야 정책 교류의 연장선으로, 양 도시 간 논의가 실질적인 협력 단계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당시 양 도시는 스마트도시와 디지털 행정 분야 정책을 공유하며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특히 AI와 데이터 기반 행정 전환에 대한 방향성을 함께 확인한 바 있다.
이후 양 도시는 실무 차원의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오며 협력 분야를 구체화해 왔고, 도쿄도 역시 서울의 디지털 행정 경험과 정책 성과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협력 확대 의지를 나타냈다.
이러한 상호 교류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된 것으로, 양 도시 간 협력이 정책 공유 수준을 넘어 공동연구, 기술 교류, 실증 협력 등 실행 중심 단계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전환(DX) 시대 공동 대응을 위한 5대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행정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행정 데이터 관리 및 데이터 기반 행정 추진 ▲공공 부문 디지털 인재 육성 ▲상호 방문 및 행사 참여를 통한 인적 교류 ▲그 밖에 디지털 전환 관련 정책 협력 등이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과 현장 교류를 계기로 서울의 AI·디지털 정책 역량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도시 및 기업과의 협력 기회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과 도쿄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여온 파트너”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와 데이터 기반 행정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구체화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스마트도시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