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투자전 고려할 사항 - 3탄 -
암호화폐 시장의 시작은 비트코인의 제네시스 블록 발행을 시작으로 이후 수많은 알트코인이 지금도 앞다투어 발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세계 가상통화 시황을 중계하는 코인마켓캡에 등록된 암호화폐는 현재 총 1500여종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2017년말 암호화폐에대한 광풍이 불어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2018년에 들어서면서 세계 여러 국가의 규제와 테더코인의 이슈가 겹치면서 장미 빛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던 투자자들에게 회복 불가능한 손실과 좌절을 주었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기술이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될 것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계는 뗄 수 없는 필연적 관계라는 것도 변함없는 사실이기에 이후에도 새로운 알트코인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어집니다. 그럼 시중에 나오고 있는 모든 알트코인들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한 정상적 사업계획을 가지고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것일까? 투자하기에 믿을 만한 코인들일까? 하는 의문을 갖게 합니다. 최근 수차례의 스캠코인(일명 사기성 코인)으로 인한 피해자가 다수 발생되고 있는 것은 암호화폐에 대한 기술검증과 더불어 투자할 암호화폐의 전반적인 사업의도에 대한 파악이 되어야하겠 다는 생각을 더욱 갖게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전문적 지식이 없는 일반인으로 정보의 신빙성이나 사업의 실현 가능성, 팀에 대한 검증 등을 제대로 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대부분이 소문만 믿고 투자하는 ‘묻지마 투자족’인 것입니다. 문제는 시장에 알트코인 수가 증가 할수록 투자피해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것입니다. 암호화폐 붐을 이용해 자금 모집에만 치중하고 기술적 개발을 외면하는 스캠코인(사기코인)을 선별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식처럼 기업의 실적이나 자산을 평가할 수 없는 암호화폐 시장에는 투자자 자신만의 평가 기준점을 마련하여 옥석을 가리는 방법 외에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럼 지금부터 무엇으로 평가 기준을 잡을지 알아볼까 합니다. 우선 스캠 코인일 가능성에 대한 판단 기준을 나름대로 세워보았습니다. 항상 상대방을 속일 때 통상적으로 제일 먼저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제시하는데 그러면 우선 의심을 먼저 해봐야 합니다.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여 발전 가능성을 무시한 채 금전적인 부분을 강조한다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그와 더불어 투자금에 대해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합니다. 어느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부분을 말입니다. 가장 확실한 스캠코인은 다단계 방식의 영업 위주로 투자를 유치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먼저 확인해 보는 사항들을 만족한다면, 자신만의 체크리스트로 투자할 암호화폐에 대해 구체적으로 평가를 해봐야 할 것입니다. 첫째, 암호화폐 발행 목적입니다. 화폐 발행 목표가 현실적인지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스캠코인의 경우 사업의 목표가 구체적이지 않고 기술적 용어만 나열하여 암호화폐의 포괄적 의미만이 목표로 설정되어 있지 않은 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두번째로 암호화폐를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한 ‘백서’의 유무를 확인하고 백서 내용에 발행할 코인에 대한 기본적인 매커니즘과 원리, 수익구조 등의 정보 외에 향후전망과 팀구성원의 실질적 참여에 대한 조사가 체크되어야 할 사항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백서를 통해 사업 실현 가능성에 대해 평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백서 내용에 대해 점검할 부분은 다음 항목을 위주로 봐야 합니다. 1. 백서의 내용은 기술에 대해 상세하고 구체적이며 명확하게 설명 되어 있는가? (단, 주의점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내용만 장황하게 설명되어 있다면 의심해봐야 할 것입니다.) 예를들어 탈중앙화된 화폐 구조, 공개키 암호방식을 통한 소유권 관리 체계, 공개적 거래를 기록할 수 있는 작업증명 합의 알고리즘과 합의 매커니즘을 위한 규칙과 보상에 대해 내실있게 설계되어 있는가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2. 해당 프로젝트의 팀원 구성이 충분한 기술적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커뮤니티 등을 통해 관련 기술과 사업에 대해 활발한 활동 및 투자자와 소통이 이루어지는 지와 더불어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있는지 중요합니다. 특히, 어드바이저의 이력 같은 경우는 웹 검색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인데, 과연 그들이 믿을 만 하고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있는지 면밀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3. 암호화폐 혹은 토큰의 운영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되었는가? 운영 토큰이 명확히 무엇에 사용되고, 조달된 자금운영과 남은 것은 어떻게 사용될지 구체적 계획 수립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4. POC(개념증명)나 프로토타이핑된 시스템의 유무와 GITHUB등 공개된 소스코드 저장소에 지속적인 개발코드가 업데이트 되고 있는지? 세번째, 백서 검증은 사업의 설계에 대한 검증이므로 백서의 검증을 마치고 나면, 대부분은 스캠코인과 거리가 멀어지지만, 요즘들어 백서를 전문적으로 설계해주는 일도 있어서 지속적인 백서의 이행 유무에 대한 사항이 검토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손쉽게 확인해 볼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COINGECKO”라는 사이트등으로 체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사이트 내에 있는 Developer 활동지수와 Community 관심도의 수치로 어느정도 평가 데이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어집니다. 나 혼자만의 평가보단 여러 사람의 평가를 참고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그 외에도 해당 암호화폐 관련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라도 발행기업의 과거 사업이력에 대한 검색 및 관련 기사를 통한 점검도 필요할 것입니다. 다만 여기서도 유의해야할 부분은 각종 스타마케팅이나 기관과의 제휴를 부각시킨 제휴마케팅만 내세우는 코인인 경우에는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이용한 상술일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ICO 참여할 경우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는 100% 사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스캠코인을 걸러내고 난 이후 해당 알트코인들의 투자 가치를 평가하여 최적의 투자처를 찾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 수많은 암호화폐의 투자는 고위험, 고수익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작도 하기 전 일부 사기코인에 현혹되지 않기 위한 기본적인 기준점 마련은 다시 한번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으리라 생각되어집니다. 스캠코인 때문에 암호화폐의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이 부각되는 현실에 대해 너무도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암호화폐 관리를 위한 제도도 필요하나 참여하는 투자자들이 해당 암호화폐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그 가치를 판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이며, 암호화폐 규제의 틀에 갇혀 있는 정부는 이에 앞서 국민들에게 암호화폐의 진짜와 가짜를 구별할 수 있는 분석, 평가 등의 보고서 및 교육에 대한 제공도 잊지 말아야 할 과제라는 것을 깨우치고 시스템 안정성 및 접근성에 대해 제고하여 사기를 미연에 방지해야 할 것입니다.2018-07-02
암호화폐 투자전 고려할 사항 - 2탄 -
암호화폐 거래소는 암호화폐를 직접 사고 파는 사람을 기능적으로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주체를 말합니다. 개인 간 거래와 거래소 중간형태인 장외거래(OTC ; Over-The-Counter) 플랫폼도 존재하지만 국내의 경우 대부분 거래소에서 거래됩니다. 이러한 암호화폐 거래소가 국내에 안착되기까지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2010년 ‘마운트곡스’ 한 곳을 시작으로 2017년 초에는 40여곳 이상의 거래소가 생겨났고, 국내의 경우에는 2013년 4월 ‘코빗’이 처음 설립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의 등장이후 4년만에 원화로 거래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후 2016년 ‘다보스 포럼’에서 비트코인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을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선정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의 거래가 급격히 늘어나고 가격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현재(2018년 5월 기준) 국내에서 운영중인 거래소는 50여개 이상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국내 거래소 중 시장 점유율 (6월초 평균거래량) 기준 상위 5개 암호화폐 거래소는 2017년 10월에 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는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이는 업비트가 52.4%를 차지하고 있고, 2014년 1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빗썸이 35.7%, 뒤를 이어 국내 최초 사이버 배상책임 보험 계약을 체결함으로 가장 안전한 거래소라는 슬로건으로 2014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코인원이 6.3%, 한국최초 암호화폐거래소인 코빗이 3.3%, 작년 4월에 설립한 코인네스트가 2.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해외거래소와 제휴를 통해 글로벌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코인링크 및 금융권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코인플러그(CPDAX), 신규계좌개설 필요없이 기존에 쓰던 자신의 은행 계좌를 통해 등록 가능한 고팍스(GOPAX), 한빛소프트와 공동사업 체결 이후 최근에 오픈한 코인제스트, 링커코인 재단에 의해 만들어진 국제 거래소 비트나루와 코인엑스(베타서비스 중)를 비롯해 국내진출하거나 준비중인 해외 업체 거래소인 바이낸스, 후오비, ok코인, 지닉스 등 수많은 거래소가 지금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모든 거래소는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주장하거나 최고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며 회원 유치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암호화폐 거래소가 공식적으로 금융기관으로 등록되지 않은 상황으로 인터넷 진흥원에 의한 보안점검만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금융기관 수준의 보안 투자 및 규제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라는 뜻인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4월 야피존 거래소가 해킹의 피해를 본뒤 사명을 바꾼 유빗 거래소가 같은해 12월에 재차 해킹으로 손실을 입은 뒤 거래 중단되었다. 올해 들어 코인레일과 최근 빗썸 거래소의 연이은 해킹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를 보더라도 국내 거래소를 들여다보면 기술적, 보안적 측면에서 기존 은행, 증권 시스템보다 열악한 환경이라는 것이 증명된 셈입니다. 게다가, 코인원 거래소의 마진거래 서비스에 대한 도박이라는 수사결과에 따라 대표와 임원 등이 구속 입건된 사건과 더불어 업비트의 부정거래에 대한 검찰의 압수 수색 조치가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더욱 고조시키는 상황입니다. 이런 국내 거래소에 대한 정부의 규제나 투자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아직까지 마련되지 않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지난해 정부의 가상통화에 대한 긴급 대책마련의 범주에 주기적 보안 점검,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의무화,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지정 등 거래소 보안강화 지원, 사업자 책임 및 이용자 피해 구제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사이버 침해사고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래소의 사고는 멈추지 않고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주목할 점은 지난 G20회의에서 논의된 내용 중 회원국 모두가 만장일치로 동의한 암호화폐의 중요성과 경제 및 사회 조직의 혁명에 대표되므로 금지될 수 없지만 규제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사항입니다. 다가오는 7월에는 암호화폐 규제 제안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이러한 국제적인 움직임과 더불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국내의 관리 방안도 발맞추어 가야하리라 봅니다. 우선 정부의 암호화폐 거래소 등록에 대한 현재와 같은 손쉬운 등록 절차를 검토할 필요성이 있으며, 구체적 규제 방안의 수립을 통해 거래소 사고에 대한 예방 및 투자자들에게 주는 혼선을 최소화 시켜 나가야 할 것으로 봅니다. 이런 정책적인 움직임과는 별도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가 이미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투자처로 자리 매김해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주위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아지고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사례가 상당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안정화되지 않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거래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거래소를 이용할 지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이 있습니다. 그 이야기 전 국내 암호화폐에 대한 거래소 이용 실태에 대해 먼저 알아볼까 합니다. 설문 전문업체 엠브레인 조사 결과(*2018년 3월 전국 수도권 거주자 성인 800명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3명중 1명꼴인 34.8%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전체 거래량 순위로는 두번째 이지만, 선호도에서는 절반 이상(53.6%)이 빗썸을 이용하였고, 두번째로 코인원이 27%를 차지 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코빗(8.3%), 업비트(6.5%), 코인네스트(1.8%), 고팍스(1.4%)순입니다. 향후 이용하고 싶은 거래소에 대한 질문에서 선호하는 거래소가 보여집니다. 가장 많은 응답을 얻어낸 빗썸이 53.8%를 차지했고, 업비트가 16%, 코인원은 12.4%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거래소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을 묻는 질문에 보안 시스템이 잘된 거래소를 고른 응답이 33.1%로 가장 많았습니다. 시스템이 안정된 거래소라는 대답이 25.9%로 뒤를 이었고, 입출금 처리가 신속한 거래소(10.1%), 규모가 큰 거래소(8.3%), 투자하고 싶은 코인이 있는 거래소가 7.9%로 그 다음이었습니다. 이렇듯 거래소를 선택할 시 고려할 사항에 대해서 무엇이 중요한지 나름데로 투자자들의 기준이 있습니다. 그러나 간과하지 못할 가장 중요한 부분은 우선 보안 등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돼 있는지 여부일 것입니다. 최근까지 암호화폐 거래소는 수차례 해커들의 공격 대상이 돼 왔기 때문입니다. 정부에서 암호화폐를 금융상품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피해를 입더라도 보상 받을 수 없으므로 보안체계가 확실한 거래소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보안체계가 확실하더라도 혹시라도 있을 해킹사고에 해당 거래소가 얼마나 후속 대처를 잘 할 수 있는 가도 중요하겠지요. 거래소의 자산 규모 및 보험 가입, 보안관련 엔지니어 확보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유동성(거래량)에 대한 확인도 중요합니다. 적기에 투자자가 사고 팔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사고자 하는 암호화폐 물량이 없거나, 팔고자 할 때 사는 사람이 없다면 거래조차도 성사되기 힘들 것입니다. 그래서 거래량이 많아 유동성이 높을수록 거래에 대한 안심요소가 되는 것입니다. 다만, 주의 할 점은 거래운영사 자체 자금으로 매매해 거래량을 증가시키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세번째 해당 거래소에 내가 거래하고자 하는 암호화폐가 존재하는가? 또한 거래소에 상장 기준이 까다롭게 검증되고 있는가? 라는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거래소의 경우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은 거래가 가능하지만, 알트코인의 경우는 거래소별 상장 유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부분도 간과해서는 안될 사항일 것입니다. 또한, 내가 가입한 거래소 내에 스캠코인 또는 다단계성 의심 코인이 있는 경우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으므로 거래소의 상장 판단 기준에서도 참고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거래소별 상장 판단 기준은 투자자가 쉽게 알아 볼 수 없는 사항이므로 기 상장된 알트코인들의 평가로 알아보는 정도일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후에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거래소들의 수수료일 것입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수수료가 주식 보다 훨씬 높은 경향이 있어 자주 거래를 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무시못할 사항이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거래소 회원가입 절차의 용이성 및 거래소별 특별 혜택 등을 비교하여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거래소를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국내 거래소 이용 방법은 각 운영중인 거래소 홈페이지에 들어가 회원가입을 한 뒤 실명 확인된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고 거래소가 지급하는 개인 지갑에 실물화폐를 보내고 이를 통해 원하는 코인을 사고 파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기존 거래실명제에 따른 가상계좌가 발급된 거래소의 가상계좌가 발급된 거래소는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4군데 입니다. 가상계좌를 발급받은 대형 거래소의 경우 거래소 운영에 큰 문제가 없지만 거래 은행에 따라 신규회원 가상계좌 발급 여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신규 회원의 경우 가상계좌를 발급 받지 못하는 거래소가 대부분이며 이런 거래소의 경우 법인 계좌를 사용하거나 원화 입금을 유보하고 있고 코인간 거래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거래소를 선택하기에 앞서 명확한 기준을 설명했다는 것보다 투자자 개인이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몇가지를 정리하여 투자자 본인 스스로의 기준점을 잡는데 도움이 되기 위한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모든 투자가 그렇듯이 시장 현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진단된 현황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암호화폐 투자자가 되시길 바랍니다.2018-06-26
암호화폐 투자전 고려할 사항 - 1탄 -
가상화폐 투자할 때 고민하고 선택하는데 유의해야할 사항은 너무도 많습니다. 올바른 투자 방법은 무엇일까? 내가 선택한 거래소는 안전한가? 투자할 대상이 사기 코인은 아닐까? 투자수익은 볼 수 있는 것일까?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화두인 수많은 가상화폐(코인)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무섭고 공격적입니다. 어떠한 측면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선호가 갈리는 모양새입니다. 이런 과도기적 상황을 잘 극복한 선례가 나왔을 때 투자에 대한 안정성이 보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든 투자가 그러하듯 불안정속에 투자가치는 그만큼 커질 수 있다는 생각도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면, 최대한의 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수집된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좀더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선택의 방법으로 접근을 시도하는 것이 올바를 것으로 봅니다. 이런 방법을 취하는 데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투자자는 이부분을 인지는 하고 있으나, 그러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럼 최소한 투자하기전에 알아 두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요? 우선 가상화폐가 무엇이고, 블록체인은 무엇인가? 라는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용어 등을 알아 두는 것이 먼저 일 것입니다. 간단히, 요약된 설명으로 주요 용어에 대해 알아봅니다. [블록체인] 블록체인은 블록(Block)과 체인(Chain)의 합성어로, 거래 내역이 담긴 블록이 체인처럼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다른 말로 '분산원장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즉, 분산 데이터 저장환경에 저장되어 누구라도 임의로 수정할 수 없고 누구나 변경의 결과를 열람할 수 있는 분산 컴퓨팅 기술 기반의 데이터 위 · 변조 방지 기술입니다. [가상화폐(암호화폐)] 가상화폐는 지폐나 동전과 같은 실물이 없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가상 공간에서 전자적 형태로 사용되는 디지털 화폐 또는 전자화폐를 말합니다. 최근에는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는 화폐라는 의미로 암호 화폐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가상화폐나 디지털 화폐는 가상공간에서 결제할 수 있는 온라인 지급결제 수단을 포함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은 범위를 좁혀 암호화폐라 칭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봅니다. 실질적으로 미국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반(FinCEN)에서는 암호화폐를 가상 화폐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ICO] Initial Coin Offering의 약자로 신규 비상장 코인에 가상화폐로 투자하면 해당 신규 코인을 액면가로 받는 투자 방식을 말합니다. ICO는 신중하게 투자하여야 합니다. 단순히 사업모델만 설명해 놓고 ICO를 진행하여 모금을 하는 경우도 다반사이기 때문입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앞서 말한 각종 암호화폐를 교환할 수 있는 거래소를 말합니다. 운영방식은 증권 거래소와 비슷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거래소는 대부분 중앙거래소 형태를 띄우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중앙화된 거래소의 문제점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해킹으로 인한 자산(코인)의 유실과 개인정보 유출, 간헐적 서버 정지로 인한 피해, 잦은 시스템 점검 이유로 입출금의 제한, 투명하지 못한 운영 등이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DEX (Decentralized Exchange)] 분산 화된 거래소를 말합니다. 기존 거래소의 중앙화로 인한 문제점으로부터 탄생하였고 코인의 모든 입출금이 블록체인상에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거래소가 아닌 개인지갑에서 직접 접속하는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알트코인]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모든 코인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비트코인의 기술력을 대체하거나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유로 알트코인을 비트코인의 대안으로 여겨집니다. 실질적으로 이더리움, 리플 등 시총 상위의 코인의 경우는 기술적 인정을 받아 알트코인으로 분류하기 보단 독자적 코인으로 이야기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런 코인을 제외한 다른 코인을 알트코인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참고적으로 해외 거래소의 경우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다른 알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백서(Whitepaper)] 코인에 대한 사업 계획서로 자금 조달의 목적과 ICO기간, 모집 금액, 기술적 설명, 팀 구성, 로드맵 등을 설명합니다. 백서에 명기된 정보를 바탕으로 정상적 코인인지를 조사하고 분석하는 투자자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백서는 코인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어드랍(Airdrop)] 특정 암호화폐를 보유한 사람에게 토큰을 나눠주는 행위, 이자 또는 배당금 개념을 말합니다. 주로 새로 발행된 코인에 대한 홍보로 사용자 확보나 거래량을 늘리기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기존 코인의 하드포크로 인해 코인이 둘로 나뉠 경우 동일 수량 지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래시장에서는 보통 에어 드랍을 호재로 보는 경향이 많습니다. [하드포크(Hard Fork)] 특정 블록체인을 두 갈래로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 기존의 블록체인에 새로운 블록을 연결하지 않고 새로운 블록체인을 형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기존 블록체인의 기능개선, 오류정정, 문제점 보완 등을 목적으로 기존 블록체인과는 호환되지 않게 분리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변경하는 강력한 업데이트입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에서 비트코인 캐시가 분리된 경우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소프트포크(Soft Fork)] 기존 암호화폐 버전 업그레이드, 기존 블록체인의 기록은 바뀌지 않습니다. 기존의 규칙과 새로운 규칙(변경된 합의 사항)이 적용되어 만들어진 블록을 기존의 블록체인에 계속 적용되어 블록이 생성되는 것을 말합니다. 즉, 기존 블록체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단순 오류를 수정하는 업데이트 방법입니다. [하드캡(Hardcap)] 기업이 사업 진행을 위한 모금 상한선을 말합니다. 하드캡에 도달하면 ICO 종료됩니다. 종료되는 시점이후에 오는 모금액에 대해서는 스마트컨트랙트(스마트계약)에 의해 반환처리됩니다. [소프트캡(Softcap)] 기업이 사업 진행을 위한 최소 모금 금액을 말합니다. 즉, 프록젝트가 도달할 수 있는 예측가능한 범위에서의 목표액을 말하며 여러 단계의 소프트캡이 존재합니다. 만약 소프트캡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들에게 모금액을 다시 돌려주어야 합니다.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블록체인상에서 거래의 일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당사자 간에 자동으로 거래가 체결되는 기술을 말합니다. 기존에는 계약이 체결되고 이행되기까지 수많은 문서가 필요했다면 스마트 계약은 계약 조건을 컴퓨터 코드로 지정해두고 조건이 맞으면 계약을 이행하는 방식입니다. 스마트 계약을 통해 사람들은 부동산, 주식 등 다양한 것을 거래할 수 있고 제3자 없는 당사자간 거래가 가능합니다. 스마트 계약을 지원하는 대표적 플랫폼으로 이더리움이 있습니다. [지갑(Wallet)] 한마디로 말하면 코인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문자 및 숫자로 조합된 주소(계좌번호)라고 말 할 수 있다. 또한, 지갑이란 블록체인에 접속하는 프로그램으로 그 자체에 입금하는 것이 아니라 지갑으로 접속하면 기록을 열람할 수 있고 그 기록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나, 꺼내서 사용할 때는 열쇠가 필요합니다. 이것이 프라이빗 키(Private Key ; 개인키)로 개인만 아는 비밀 번호입니다. 지갑의 종류는 여러가지로 분류됩니다. 거래소 지갑, 데스크탑 지갑, 온라인 지갑, 하드웨어 지갑, 종이 지갑으로 각각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을 선택할지는 보안성과 편리성 중 어디에 비중을 둘 것 인지 판단하여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댑(DAPP; Decentralized Application)] ‘탈중앙화된 어플리케이션’이라는 뜻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말합니다. 어떤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지에 따라서 이더리움 댑, 퀀텀 댑으로 불리웁니다. 스마트폰의 OS와 수많은 어플 관계로 보시면 이해하기 편하실 것입니다. 기존의 화폐를 대신하기 위한 비트코인이 블록체인 1.0 기술이라면 이더리움이나 퀀텀 등 다른 어플리케이션(Dapp)이 플랫폼 위에서 개발 사용될 수 있도록 진화된 기술이 블록체인 2.0 기술인 것입니다. 이렇듯 암호화폐 관련한 용어들은 생소하고, 무수히 많은 어려운 용어 들이 존재합니다. 주식 시장과 마찬가지로 거래소에서 사용되는 일반 용어부터 전문 용어까지 익숙해지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제대로 된 투자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습득해야 할 사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 이슈 분석은 시리즈 형태로 게재될 예정이며, 분량에 한계는 있지만 지속적인 게재를 통하여 암호화폐 투자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거래소 선택에 대한 이야기로 찾아 뵐 것입니다. 그때 거래시장에서 사용되는 용어도 조금씩 배워 볼까 합니다.2018-06-20
스캠 코인을 잡기위한 펜을 듭니다...
스캠(Scam)이란 상대방에 대한 속임수 행위 즉, 사기라는 의미입니다. 스캠코인은 허위정보를 주고 가상화폐 가격을 올리는 행위나 기술이 전혀 없고 실체가 없는 코인을 말합니다. 현재 많은 코인들이 앞다투어 발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스캠코인으로 피해를 보는 사례들이 많아 지고 있다. 투자자는 코인에 대한 기술 및 사업성 정보 습득과 동시에 사기 코인인지를 분별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런 추세이다 보니, 국내외에 스캠코인 확인 LIST를 배포하는 사이트들도 등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정보가 넘쳐나는 현 시대에 객관적, 정확성, 공정성을 가지고 판단 할 수 있는 사이트는 많지 않습니다. 판단 기준이 모호하여 그로인한 피해를 보는 정상적 코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적 기준을 정하고 수치 화하여 판가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확한 피해 사례에 입각한 분석과 별도의 밀착 취재 등으로 불확실성에 대한 보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비트 와이드’는 찌라시 정보가 넘치는 현실에 좀더 정확하고, 공정하며, 전문화된 방법으로 건전한 가상화폐 시장 조성을 위한 일익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그로 인해 투자를 준비하는 이에게는 피해가 덜 갈 수 있도록, 혁명적인 기술 개발에 힘쓰는 기업은 조금 더 발전된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며, 아직 자리잡지 못한 국내 가상화폐 거래 시장 및 ICO에도 활력의 바람이 불기를 바랍니다. 비트와이드는 독자의 의견 및 신고를 접수(취재요청)하여 확인 받고자 하는 코인에 대해 최대한의 정보 습득과 가능한한 밀착 취재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최소한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합니다. 블록체인 · 가상화폐 전문 미디어로서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더 나아가 건전한 가상화폐 거래 문화 조성의 길라잡이가 될 것을 선언합니다. 『 건전한 가상화폐 문화는 비트와이드 독자가 만들어 간다. 비트와이드는 공정하고, 정확하며, 전문화된 정보를 전달한다. ‘스캠코인’을 몰아내기 위해 펜을 든다. 』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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