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서비스가 성장하면서 지자체에서는 관련 기술 서비스를 통해 각종 시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맞춤형 어르신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각종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통합 돌봄 서비스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이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경상남도가 창원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경남형 통합 돌봄 추진 체계 구축을 위한 시군 통합 돌봄 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복지여성국장과 통합 돌봄 과장을 비롯해, 도내 18개 시군 통합 돌봄 부서장들과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형 통합 돌봄 추진 체계 구축 계획 설명 ▲정책 주요 현안 및 시군 협조 사항 ▲추진 체계 협력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형 통합 돌봄’은 기존의 분절된 복지 서비스를 통합·연계하여, 돌봄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일상생활돌봄, 건강관리, 보건의료, 요양 등)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회 서비스 전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이다.
지난 3월 ‘생성형 AI 기반으로 더 촘촘한 돌봄, 더 행복한 경남’을 비전으로 ▲선제적 돌봄 대상자 발굴 ▲복지 정보 접근성 향상 ▲부서별·기관별 칸막이 해소 ▲양질의 돌봄 서비스 제공 등 4대 전략과 10대 추진과제를 수립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4대 전략과 10대 추진과제를 공유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시군의 협력을 요청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밖에도 기존 돌봄 제도권에 없는 틈새를 메꾸는 ‘경남형 돌봄 서비스 개발’에 대한 의견수렴, 일상 돌봄 서비스 현장조사, 생성성 AI 기반 플랫폼 데이터 탑재를 위한 복지 서비스 2차 현황조사 등을 요청했다.
김영선 복지여성국장은 “경남형 통합 돌봄은 도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 체계를 만드는 일”이라며, “실효성 있는 통합 돌봄이 현장에서 작동하려면 시군과 읍면동의 역할이 중요하기에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