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시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지자체에서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이러한 기술 시스템을 접목시키고 있으며, 관련 기술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시켜 나아가고 있다. 이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경기도 김포시보건소가 3월부터 2025년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대상자 500명을 신규 등록하고, 사전 건강평가를 완료했다.
사전 건강평가는 체중, 혈압 등 기본 건강정보와 함께 건강행태, 만성질환, 식생활, 허약도 등을 포함한 면접조사로 이루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참여자는 건강군, 전(前) 허약군, 허약군으로 분류됐다. 각 군에는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비대면 건강미션이 제공된다.
참여자에게는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는 손목 활동량계, 혈압계, 혈당계, 체중계, 인공지능 스피커 등 블루투스 디바이스가 선별적으로 배부된다.
6개월간 개인별 맞춤 미션을 통해 일상 속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3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나, 올해는 5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집 시작과 동시에 신청이 몰려 조기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김포시보건소 관계자는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모집 인원 확대에도 조기 마감된 것은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큰 수요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어르신들이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디지털 기기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