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산업의 주요 먹거리로 꼽히고 있는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기술 시스템들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각종 기술 협약을 체결, 서로의 생태계에 핵심 파트너로 동참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이러한 기술 시스템들은 전통적인 문제에 대한 여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나아가고 있다. 한편, 산업형 AI 플랫폼·솔루션 전문 기업 몬드리안에이아이와 한양대학교 정보시스템학과가 손잡고 인공지능 연구 및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연구 역량과 기업의 산업 현장 경험을 결합해 AI 기술 연구개발과 교육, 인재 양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차세대 AI 솔루션 연구와 정보기술 분야 협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공동 연구 과제 및 AI 모델 개발·실증 프로젝트 수행 ▲학생·연구자·전문가 간 교류 프로그램 운영 ▲인턴십, 실습, 산업 현장 참여 프로그램 ▲공동 세미나, 워크숍, 기술 교류회 개최 ▲산업 현장 기반 교육·멘토링 및 진로 연계 활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현업 AI 개발자 및 엔지니어가 직접 참여하는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AI 기술 기획부터 개발, 적용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론 중심의 교육을 넘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춘 AI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 성과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양대학교 정보시스템학과는 AI 이론·응용 연구와 알고리즘 및 모델 개발을 기반으로 한 연구 성과 창출과 함께 학생 실무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산업형 AI 플랫폼과 MLOps 기반 데이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 결과가 실제 산업 환경에서 검증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홍대의 몬드리안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협약은 대학의 연구 역량과 기업의 현장 경험이 결합해 실질적인 인공지능 기술 성과와 인재 양성으로 이어지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구와 교육,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은찬 한양대 정보시스템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실제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하고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연구와 교육의 성과가 산업 현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