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은행, ‘JP모건 체이스’의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국경 간 지불 개선한다

기사등록 2021-02-24 18:55:26
인도 은행, ‘JP모건 체이스’의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국경 간 지불 개선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불리는 블록체인은 분산원장기술(DLT)을 특징으로 모든 데이터를 분산 저장해 정보 공유가 용이하고 추적 가능하며, 위조 및 변조가 불가능해 보안이 뛰어나다. 때문에 블록체인에 저장된 정보는 투명성과 신뢰성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블록체인을 이용하면 거래 시 불필요한 제3자를 제거하여 기존에 소요되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의 특징으로 인해 전세계 다양한 금융 기업들이 기술을 채택하기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의 주요 정부 소유 은행인 인디아 스테이트 은행(SBI, State Bank of India)이 글로벌 금융 기업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의 블록체인 솔루션을 통해 국경 간 지불을 개선할 것이라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SBI는 국경 간 지불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JP모건이 개발한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은행 간 데이터 네트워크인 Liink에 합류했다.

 

SBI 측은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은행은 거래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들을 위한 국경 간 지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뱅캇 나게스와(Venkat Nageswar) SBI 부사장은 “우리는 인도 최초로 네트워크를 이용한 은행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JP모건과 보다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네트워크의 일부로서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고 탐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라브데브 싱(Prabdev Singh) JP모건 체이스 인디아 전무이사는 SBI의 최근 파트너십이 인도에서 블록체인 입지를 확장하려는 회사의 계획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새로운 기술이 어떻게 고객의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탐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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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희남 기자  news@bitwid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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