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3분기 해킹 사고 전년 대비 153% 증가

기사등록 2023-10-04 14:13:54
가상자산 3분기 해킹 사고 전년 대비 153% 증가

가상자산(가상통화) 가치가 상승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잊을만하면 발생하는 가상자산 해킹 사고로 투자자들은 거래소 보안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때문에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보안 수준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외부 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보안을 강화하는 등 거래 활성화 및 건전한 시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관련 해킹 사고는 보안 취약점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이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지갑으로 핫월렛(hot wallet)과 콜드월렛(cold wallet)로 구분된다.


핫월렛은 인테넷이 연결되어 편리하고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해킹 위험 노출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콜드월렛은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하드웨어 장치에 가상자산을 보관할 수 있기에 해킹 위험은 적지만 가격이 비싸고 이용 절차가 복잡하다.


한편, 현지시간(3일)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래그래프는 디파이 버그 바운티 플랫폼 이뮨파이(Immunefi)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가상자산 및 웹3 프로젝트 관련 사고가 지난 2022년 3분기 대비 153%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공격 사고는 30건이 발생했지만, 2023년 3분기에는 76건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손실로 홍콩 가상자산 업체 믹스인(Mixin)의 해킹 사건으로 2억 달러를 도난당했으며, 아직까지 복구되지 않았다. 이는 역대 10번째 큰 규모의 해킹 사건으로 최대 피해 금액이라고 전했다.


해커들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는 네트워크는 이더리움과 BNB 체인이라고 밝혔다. 이더리움은 42.7%, BNB 체인은 30.5%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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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시현 기자  news@bitwid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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