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블록체인 관련 기업과 정부 및 교육기관의 업무 협약이 다수 체결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술들이 등장하여 특허권을 취득하고 있다.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듦과 동시에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지속적인 움직임으로 획기적인 블록체인 기술 및 플랫폼이 등장하여 전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
통합 보안 전문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의 블록체인 자회사 SGA블록체인(대표 은유민)이 ‘블록체인 기반 개인정보 관리 시스템 및 방법’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8월에 취득한 이종 블록체인 간 연결 모델 특허에 이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특허 등록을 통해 기존 블록체인 기술 활용 방안의 한계를 넘어 시장 확대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취득한 ‘블록체인 기반 개인정보 관리 시스템 및 방법’ 특허권은 데이터 조회 ‘권한’을 자산으로 만들어 데이터 열람에 대한 권환 확인과 조회 이력을 모두 블록체인으로 관리하는 기술이다.
문서 요청이 왔을 때 문서 소유기관이 사용자에게 확인 후 요청 업체에 문서 조회 권한을 ‘1회’ 부여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조회 권한(일회성)과 열람 여부 판단 및 조회 권환 폐기를 블록체인으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방식에 존재하는 사용자 불편함과 문서 보안 취약점을 최소화하며, 블록체인의 의미를 DB의 대체재가 아니라 상호 협력하는 관계로 정립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SGA블록체인은 지난 2018년 출범 이래 외교부, 환경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등 블록체인 공공 선도 사업에 참여해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은유민 SGA블록체인 대표는 “기존 시장에서 블록체인의 활용 범위는 제한적이었지만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그 범위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등록된 특허 이외에도 추가로 출원된 기술들이 준비되어 있는 만큼 블록체인 전문 기업으로서 꾸준한 원천기술 개발과 사업 수주를 통해 SAG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도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