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현재 정부 차원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에는 다양한 분야의 기술 기업들이 운영 중에 있고 꾸준히 생겨나고 있다. 기업들은 다른 업체와 차별화된 시스템 및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자체적인 기술 개발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여러 행사에 참가해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을 선보여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향후 대한민국이 블록체인 강국이라는 명성을 얻을 수 있길 기대해 본다.
국내 블록체인 전문기업 ‘미디움(MEDIUM)’이 지난 18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쉐라톤 호텔에서 개최된 ‘2020년 해시넷 블록체인 컨퍼런스’에 참가해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시장 상황 및 미디움의 솔루션 개발 경험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개발업체부터 가상자산(가상통화) 거래소까지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참가해 최신 동향을 소개,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 및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컨퍼런스에는 미디움을 비록한 약 60여 업체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움은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전용 하드웨어기술(H/W Accelerator)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업이며, 지난해부터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솔루션 ‘MDL(MEDIUM Distributed Ledger) 시리즈’ 개발에 전념해 하반기 MDL3.0의 출시를 앞두고 최근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미디움에서 블록체인 기술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박윤성 CSO는 컨퍼런스에서 ‘하이퍼레저 패브릭 성능한계를 하드웨어로 극복한 미디움’의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미디움은 블록체인의 비효율적 데이터 처리 프로세스와 알고리즘, 시스템 부하 등의 문제를 블록체인 전용 하드웨어 정보처리 장치인 MBPU(MEDIUM Blockchain Processing Unit)로 처리해 성능을 극대화하고, CPU 과부화와 작업처리 효율문제를 비약적으로 개선했다.
박윤성 미디움 CSO는 현재 블록체인 플랫폼 및 디앱(DApp) 서비스를 개발하는 블록체인 개발사들에게 솔루션을 선별 구매하여 사용하기를 권고했다.
또한, 비즈니스에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매하는 것이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 시간을 단축시키며 비즈니스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최근 사업추진 현황에 대해 국내외 다양한 IT 서비스 기업들과의 협업 사례를 소개하며, 중국 교육부 및 정부기관·유력 기업과의 공동 개발·공동 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고성능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으로서 기술력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