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탁은행 ‘프로테고’, 통화감독청으로부터 조건부 가상자산 신탁 라이선스 취득

기사등록 2021-02-09 13:00:16
美 신탁은행 ‘프로테고’, 통화감독청으로부터 조건부 가상자산 신탁 라이선스 취득

최근 사람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상자산(가상통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의 인식 전환으로 활발한 활용 및 거래량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이용한 사업도 다수 추진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다양한 국가와 기업들은 시스템의 더 나은 발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을 토대로 한 플랫폼들을 개발 및 보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과 가상자산의 대중화가 보다 빠르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프로테고(Protego) 신탁은행이 미국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신탁 헌장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프로테고는 앵커리지(Anchorage)에 이어 두 번째로 OCC의 조건부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승인으로 프로테고는 워싱턴 주 공인 신탁은행에서 전국 공인 신탁은행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으며, 전국 프로테고 고객들은 디지털 자산을 보유·거래·대여·발행할 수 있게 됐다.

 

프로테고는 디지털 자산에 관심 있는 기관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며, 고객을 위한 거래 플랫폼·새로운 디지털 자산 발행 서비스·고객을 위한 개인 간 대출 플랫폼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OCC는 프로테고가 운영 시작을 위해 일련의 조건을 충족하는데 있어 최종 전환까지 최대 18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프로테고의 최고전략책임자 조나단 실버맨(Jonathan Silverman)은 성명을 통해 “프로테고의 이번 승인은 연방 규제 은행에 자산을 보관할 수 있기를 원하는 기관들에게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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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정 기자  news@bitwid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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